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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문상초 학부모 장대인씨, 매년 '사랑의쌀' 후원

불우학생 지원…귀감

  • 웹출고시간2011.09.26 13:35: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 문상초등학교(교장 박영범)에는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랑의 쌀을 후원해 주는 한 독지가가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학교 학부모인 진천읍 산척리 생거진천쌀 유통단지 장대인(38) 대표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착하고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12명에게 매년 쌀(20kg) 1포씩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 대표는 4년 전인 지난 2008년 9월 추석을 맞아 문상초 어린이 중 조손 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 등 형편이 어려워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쌀을 기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힘닿는데 까지 사랑의 쌀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범 문상초 교장은 "농촌지역의 학생들은 여러 면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장대인 대표의 사랑의 쌀은 이러한 가정에는 물론 학교 전체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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