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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21 18:0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너 소사이어티(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 충청권 1호의 주인공 이재준 원장(오른쪽)이 지원 환아와 만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지원한 아이를 직접 만나보니 기부의 소중함을 더 느낍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청주시 사창동 에이라인치과 원장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충청권 1호' 주인공 이재준 원장이 지원 환아 조모(3)군과 어머니를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군은 지난 2009년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3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다. 방실중격결손, 단심실, 대혈관 전위 등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심장병을 앓고 있다.

한국심장재단과 청원군보건소에서 병원비를 지원받았지만 지속되는 수술과 병원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 원장의 지원금을 받게 돼 이제는 완치의 희망을 꿈꾸고 있다.

충청권 1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이 원장은 조군에게 1천만원 지원을 결정했으며, 1차로 67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기부한 성금도 난치병어린이진료비지원특별위원회를 통해 난치환아, 특기적성 아이들에게 지원된다.

조군의 어머니 박모(31)씨는 "아이 병원비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준 이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조군이 빨리 건강을 회복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훌륭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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