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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무엇인가

학교란 무엇인가

EBS <학교란 무엇인가> 제작팀| 중앙books(중앙북스) |<

흔들리는 교육에 새로운 방향타를 제시하는 EBS 교육대기획이 그 모습을 드러낸 건 2010년 11월. 그동안 교육 문제는 수많은 교육정책 전문가와 학자들에 의해서도 문제만 제기될 뿐, 마땅한 해결책 없이 표류해 오던 명제들이었다. 이상적인 학교의 모습을 그려보지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사회적 여건 앞에서 모두가 그 문제를 꺼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1년 2개월간의 국내외 현장의 밀착 취재를 통해 교육현장에서의 치열한 부딪힘과 깊은 고민을 포착한 '학교란 무엇인가'는 대한민국 교육의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최초로 교사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의미 있는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방대한 실험과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하여 학교교육 및 가정교육에서 꼭 알아야 할 10가지 중요한 주제들을 찾아냈다.

끈질긴 문제의식으로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고 고민을 끌어내는 힘으로 방송 이후 '이보다 더 감동적인 다큐는 없다'는 각계의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교육에 대해 무력감을 느꼈던 수많은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교사의 관점, 학부모의 관점, 아이의 관점 등 다각도의 시선으로 고찰 조명하였고 교육 현장에서도 담아내지 못한 세밀한 교육의 숨소리까지 담아 학교의 진짜 모습과 우리가 가야할 교육의 미래를 조명하였다.

◇인생의 절반은 부자로 살자

인생의 절반은 부자로 살자

오종윤 (지은이) | 끌리는책 |

오랫동안 금융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돈을 많이 가진 사람과 돈이 없어 고통을 겪는 사람을 극명하게 많이 접했다. 재무설계 회사를 창업하여 수많은 고객을 만나면서 '이제는 돈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부자 되는 방법으로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를 꺼낸다. 이솝 우화 속의 어리석은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지만, 평범한 사람들도 살면서 한 번쯤은 가졌던 경험이라고 이야기한다. 실제 저자의 실패담과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 후반부에는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가 나온다. 그들은 특별히 능력이 뛰어나서 돈을 많이 모은 사람들이 아니다. 평균 정도이거나 조금 적거나 때로는 조금 많은 정도였다. 하지만 그들이 이루어놓은 결과를 보면 놀라게 된다. 그렇다고 그들이 엄청 아끼고 인색하게 굴면서 산 것도 아니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비와 나중에 해도 되는 소비, 가족이 행복한 소비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겼고, 소비 통제를 통해서 상당한 금액을 모으고 투자해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그들은 현재 삶의 만족도도 매우 높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은 더더욱 높다.

저자가 재무설계 전문가로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살아가는 동안의 행복이다. 행복의 조건이 반드시 돈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을 누리는 데 장애가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생애재무설계는 자신의 인생 전반을 돌아보는 일이고, 지금의 행복과 미래의 행복을 동시에 설계하는 일이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불행을 감내하는 것이 아니다. 즉 지금도 행복하고 미래도 행복하기 위해 하는 일이다. 그래서 인생의 절반을 부자로 살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 당장 불필요한 소비, 순간의 만족을 위한 소비, 가족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소비는 과감히 줄이고, 저축과 투자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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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