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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물갈퀴새 공룡화석지, 세계 最古"

郡, 학술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천연기념물 지정도 가능할 것"

  • 웹출고시간2011.09.15 19:1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와 용산면 율리 일원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백악기 수각류(두발로 걷는 육식공룡) 공룡발자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 발자국 공룡화석 산지가 영동군 일원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귀추가 주목된다.

또 꼬리 끌린 자국이 화석으로 산출되는 영동 공룡화석지는 한반도에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훼손이 우려됐던 영동군 일원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5월부터 4개월간 영동군 일원 공룡발자국 화석의 산출 상태와 분류 등을 조사한 공룡발자국 화석지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아 자리에서 학술용역을 맡은 한국교원대산학렵력단(책임연구원 김정렬 교수)은 중생대(1억4천만년-1억3천만전)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대량 발견된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일대와 용산면 율리 일대 '공룡발자국 화석지' 학술조사 결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번 영동지역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에서 유일한 곳이며 화석의 개체수와 다양성,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영동 공룡화석지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 산지고 세계 최초의 백악기 수각류(두발로 걷는 육식공룡) 공룡 발자국과 꼬리 끌린 자국이 화석으로 산출된 것은 세계에서 2번째고 한반도에서는 처음이어서 자연 유산으로써의 문화재적 가치와 학술가치가 높다고 지적했다.

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와 비교했을 때 화석 다양성, 개체수, 보존상태, 규모 등 천연기념물 지정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학술용역 관계자는 "영동의 공룡화석지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으로 이번 학술조사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천연기념물 지정도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내달 영동공룡발자국 화석지 학술조사가 완료되면 천연기념물 지정신청과 함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화석지 보존, 관리 등 향후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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