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9.14 14:16: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프로야구를 호령한 또 한명의 스타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경기도 일산병원은 14일 최동원 코치가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전설의 타자 장효조 감독이 세상을 떠난데 이어 일주일만에 최동원 코치도 유명을 달리 한것.

최동원 코치는 장효조 감독의 별세 당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야구인들과의 전화를 통해 "나는 괜찮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등졌다. 최동원 코치는 한화 코치시절이던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치료를 받아 한때 병세가 호전되어 2009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다시 병세가 나빠지며 요양해왔고 최근 더욱 증세가 악화되어 일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원 코치가 최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7월 22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레전드 매치때다. 당시 최동원 코치는 현역시절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말라있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아픈 모습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았던 최동원 코치는 "괜찮다. 걱정말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일축시키기도 했다.

최동원 코치는 경남고, 연세대를 거쳐 프로야구 초창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경남고 시절이던 1975년에는 경북고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고 1976년에는 군산상고를 제물삼아 탈삼진 20개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실업야구 롯데에 입단한 그는 1981년 최우수선수와 다승왕, 최우수신인상을 싹쓸이 했고 1984년에는 무려 27승13패 6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그해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경기에 홀로 4승1패를 기록해 롯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들어냈다.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두 별이 연달아 지자 야구계는 침통한 분위기다. 특히 13일 한국프로야구는 600만 관중을 돌파해 축제 분위기에 젖었는데 하루만에 전해진 비통한 소식에 슬픔이 더욱 보태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