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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통합군민회 충주 현장 조사 '긍정적 결과'

옛 중원지역민 "통합 후 만족" 답변…20일께 방문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11.09.13 18:28: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산·창원·진해시 통합과 관련, 일부 지역 시민들로부터의 '졸속 통합' 여론이 불거지면서 청주·청원 통합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당초 우려가, 선례가 되고 있는 충주시의 경우 통합 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청원군과 통합주체인 통합군민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7명의 협의회 위원들이 1995년 중원군과 충주시가 통합된 충주시를 방문하고 중원군과 충주시 통합 과정 전·후의 모습에 대한 현장 조사를 다녀왔다.

이들 위원들은 이번 현장 조사에서 당시 중원군에 속해 있던 주덕읍 주민들과 공무원, 충주시 관련 공무원 등을 만나 생생한 증언과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자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해당 주민들은 통합 후 혐오시설의 중원군(현 주덕읍) 지역 배치문제는 "군 지역에 소각장이 설치됐지만 체육공원조성과 지원금 교부, 난방연료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돼 비교적 주민불만이 적은 상태"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시와 농촌지역 융화의 어려운 점은 "통합 초기 문화적 차이로 다소 소외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됐다"는 의견을 들었다.인구 밀집지역 우선지원 문제도 "기업도시 등의 개발로 예산지원이 오히려 증대되고 도로와 상수도 등 미개발지역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는 답변도 얻었다.

"통합 이후 기존의 농촌지원혜택이 그대로 유지되고 시에 농업국을 설치해 농업 관련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도 자료를 통해 확인 됐다.

이밖에 대중교통 문제와 통합 후 읍면지역 혜택 유지, 농촌지역 사업 축소 문제 등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농촌지역 기존혜택 유지 등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 같은 생생발전안이라는 조사결과가 군민들에게 설득력을 얻게 되면 그동안의 통합 부정적 여론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군민협의회는 이번 여수·천안·충주·원주시의 방문결과를 정리해 이르면 20일 전후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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