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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임춘식 교수 '성은 늙지 않는다' 일본어판 출판

"실버 세대여,즐거운 호모 에로티쿠스가 돼라! "

  • 웹출고시간2011.09.07 18:2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은이 임춘식 교수(왼쪽)와 성은 늙지 않는다 한국어판과 일본어판 표지(오른쪽)

한남대는 7일 "우리 대학 사회복지학과 임춘식 교수(62)가 펴낸 '성은 늙지 않는다'의 일본어판이 일본 대학교육출판사에서 출간돼 이달부터 정식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8년 한국어판이 나온 이 책에서 임 교수는 노인복지 문제 중 '성(性·sex)'이라는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다. 그는 "아무리 신체적 노화가 와도 성본능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인정하고 그에 맞게 적극적으로 실버 로맨스를 즐겨야 장수와 회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노인복지 전문가인 임 교수는 이 책에서 '노인의 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정 관념을 꼬집으며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노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실버 로맨스'를 즐겨라.

△노부부일수록 잠자리를 함께해야 회춘하고 장수한다.

△자손들은 "열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는 말을 기억하라.

△독신 노인의 고독함은 가족도 달래줄 수 없다.

△'노년의 성'을 무시하는 것은 인권침해다.

임 교수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진보적인 사회복지학자의 눈으로 본 '노인의 인권'과 '노인의 성'에 대한 집필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경희대를 졸업한 뒤 대만 중국문화대 대학원에서 국가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시인으로 집필 외에 사회활동에도 왕성하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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