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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11 22:55: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규철

사회부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공무원들은 공휴일이든 야간이든 간에 어려움을 당한 주민들에게 직간접적 도움을 주고 있어 마치 천사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그러나 충북도에서 위탁운영하는 108개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 중 18개 장애인생활시설의 경우 월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시설이 77.8%인 14개소나 되며 미사용시 지급하도록 돼 있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의 경우 52개소 중 86.5%인 45개소가 월차를 쓰지 못하고 있으며 12개소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부 월차를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최소한의 복지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사회복지직공무원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수당이 적다며 떼를 쓰는 경우가 하루에도 수회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욕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사무실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리거나 심지어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이들의 사기를 꺾고 있다.

꿈 많던 학창시절, 트리나 포올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을 본 기억이 난다.

남들보다 호랑 애벌레와 노랑애벌레가 겪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결국 나비가 되기로 목표를 세운 노랑애벌레의 꿈이 이뤄지면서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로 탈바꿈 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도 어려운 여건에서 자신을 헌신하며 남들을 돕는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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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