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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듣는 신기한 나무동화책

숲속 재료 이용해 만든 동화책…아이들에게 호기심 유발

  • 웹출고시간2011.09.04 15:31: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은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 토끼와 거북이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를 숲속 재료를 이용해 그림책으로 제작해 제천 고암동의 '다람쥐숲'에서 숲속 동화나라 숲해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종이로 된 동화책과는 달리, 나무동화책은 숲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나뭇가지(쪽동백, 다릅나무, 물푸레 등)나 도토리, 씨앗 등을 활용해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난 소재의 나무동화책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하고 자연의 소중함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단양국유림관리소 박수진 주무관은 "산림청ㆍ산림조합중앙회 공동 주관의 제11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생태공예부문에 '동화가 있는 숲속 그림책'을 제작해 응모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나무동화책을 더욱 다양하게 제작해 유치원생뿐만 아니라 장애우 등 다람쥐숲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좀 더 재미있고 유익한 숲해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꿈꾸는 동화나라를 직접 아이들 손으로 나무동화책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해 우리 숲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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