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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30 11:1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3월 개소한 진천군 수화통역센터(센터장 김진영)가 관내 청각 및 언어장애인 390여 명에 대한 수화통역과 출장통역서비스, 각종 민원상담, 기타 사회 연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일상생활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수화통역센터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서 수화통역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일반인 사이의 언어장벽을 허물고 의사가 소통될 수 있는 매개체인 수화통역서비스 및 수화교육 등을 통해 수화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화통역센터에서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 불편으로 인한 사회적 소외감 및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복지증진을 위해 12인승 봉고차량을 구입해 찾아가는 현장방문 출장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출장과 내방, 전화통역 사업, 취업알선, 상담지도사업, 수화교육 및 보급 사업 등을 실시한 결과 연인원 900여 명에게 혜택을 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그동안 언어교육이 전무했던 지역특성상 언어교육에서의 소외로 인해 올바른 한글구사가 가능한 사람은 극소수로 농아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잡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수화와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진천산들 수어교실을 개강해 매주 2회에 20여 명이 참여해 의사소통 능력증대 뿐만 아니라 도자기 체험교실 등도 병행하여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수화 가능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인 대상 수화교육과 자원봉사자 발굴을 위한 사랑의 수화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수화교실은 2기로 나눠 봄, 가을에 실시 중에 있으며 주민, 학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공무원 대상 수화인구 저변확대로 청각, 언어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와 의사소통은 물론 사회참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수화통역서비스를 비롯해 수화교육사업, 정보화교육,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인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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