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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예산, 다시 1조원 돌파

1조200억원…"긴축재정·국비확보 총력 결과"

  • 웹출고시간2011.08.25 20:18: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정난에 허덕이던 청주시가 다시 '1조원' 곳간을 채웠다.

청주시는 2011년 1회 추가경정예산 9천978억원보다 222억원(일반회계 127억원, 특별회계 95억원) 늘어난 1조200억원을 2회 추경으로 편성,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도비 보조금 46억원, 세외수입 36억원, 지방교부세 및 재정보전금 45억원 등이 각각 늘었다.

시의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304회 임시회에서 2회 추경안을 다루게 된다.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1조200억원대 예산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청주시는 민선4기 때인 지난 2009년 말, 2010년 당초예산을 1조51억원으로 편성했다. 개청 이래 첫 1조원 돌파였다.

같은 해 9월 2회 추경에서 9천851억원으로 대폭 삭감되며 1조원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를 놓고 청주시의회가 예산조사특위까지 구성하며 '예산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다.

청주시는 민선 5기 들어 2011년 당초예산을 9천256억원으로 편성했다. 1년 전 당초예산에서 795억원(7.9%)이나 삭감됐다.

시는 각 부서별 긴축재정을 운용했다. 국·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1년여 만에 다시 1조원 시대를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탄탄한 곳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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