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이장단연합회 "행사 간소화·단체 통폐합 해야"

군 통합발전 위한 제안

  • 웹출고시간2011.08.25 13:58: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장단연합회는 진천군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진천군 이장단연합회(회장 장병훈)에서는 25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진천군 통합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진천군과 진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진천읍 장병훈 협의회장을 비롯해 군내 7개 읍면의 이장협의회장들은 빈번한 지역행사 간소화 등 4개항의 제안을 통해 주민의 입장에서 군과 의회에 불신의 요소로 작용했던 장벽을 깨끗이 없애고 생산적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건전한 제안을 제시했다.

이장단연합회는 노약자,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을 배려한 의전 간소화와 권위를 내세우는 내빈소개 지양, 내빈자리 배치 지양, 대회사, 축사, 격려사 등을 최소화로 행사 본연의 취지만 살려 개최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의전 간소화를 위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직능이 유사한 단체 난립으로 지역갈등, 소외감 조장, 행정력 낭비요인으로 작용되므로 과감한 통합 추진을 요청했으며 행사위주의 1회성 낭비적 요인의 단체행사 보조금 지원 중단 검토, 절약된 보조금으로 복지분야에 지원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동일단체에서 남·여로 나누어 단체를 만들기도 하는 등 이들 중복된 단체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해 모든 군민이 함께 사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장단연합회는 의회에 소모적, 논쟁적, 인신공격적, 합습형 질의답변을 중지할 것과 집행부에 불필요한 자료요구로 의회와 집행부간 소모적 노쟁, 의정활동 중지 등이 없이 의회와 집행부 간의 관계개선을 도모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부족한 예산확보를 위해 군 차원의 팀워크(TF팀 등) 구성을 요청했으며 군내 주민갈등 발생시 지역안정을 위한 민원해소 추진단을 집행부, 의회, 이장단으로 구성할 것을 건의했다.

지역의 분위기를 해치고 군의 명예실추과 공공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공동으로 대응하며 앞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우호적으로 공동 협조할 것을 건의했다.

장병훈 회장은 "이번 제안 제시로 직위를 이용한 권위 내세우기보다는 지역을 먼저 생각하고 군민을 사랑하는 기관단체와 공인이 되기 위해 먼저 실천하는 계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장단연합회에는 진천군의회(의장 이규창) 소회의실에서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