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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성 햇사레복숭아'

여름대표 과일 우뚝… 추석선물용 눈도장

  • 웹출고시간2011.08.18 16:17: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는 긴 장마의 영향으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제치고 복숭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여 남은 추석 선물용 과일로도 사과를 제치고 복숭아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복숭아 명품브랜드로 통하는 햇사레감곡복숭아를 출하하는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소재한 감곡농협 경제사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입은 복숭아 과수 동해(冬害)로 전반적으로 과실 크기가 작아져 4.5㎏ 상자로 제작 생산되는 출하량이 전년 7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출하시기도 전년도보다 4~5일 늦어져 전년동기 실적이 정확하진 않지만 생산량이 조금 감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7월에만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8월부터는 예년 수준을 되찾아가고 있다.

감곡복숭아의 시세는 오히려 예년보다 웃돌고 있다. 최근 3만5천원대(한 상자 4.5㎏ㆍ특품기준)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맑은 날씨만 뒷받침해 주면 시세는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복숭아의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긴 장마로 수박을 찾던 소비자들이 복숭아를 더 많이 찾으면서 예년보다 높은 출하 단가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복숭아가 당도회복이 다른 과일보다 빨라서 2~3일 정도만 맑은 날씨가 유지되면 11 brix(당도)의 높은 당도가 나오기 때문이며, 이번 긴 장마에 복숭아가 수박과 사과보다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감곡농협으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선물용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감곡농협 경제사업부 관계자는 "대형 마트에서 올해 긴 장마로 전국적으로 사과 작황이 부진해 추석 선물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사과 대체 과일로 복숭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날씨만 뒷받침해 주면 올해 추석 선물용 복숭아 물량 공급으로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ewsnk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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