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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쓰레기 불법투기와 전쟁

무단방출 골머리에 투기촬영 등 단속 강화

  • 웹출고시간2011.08.17 14:42: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쓰레기 불법투기와 전쟁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광역폐기물 처리장내 소각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지난달부터 규격봉투 사용 의무화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분리배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 등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법투기된 쓰레기가 시가지 곳곳에 쌓이는 등 쓰레기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더욱이 수거되지 못한 쓰레기로 미관 저해와 악취발생 등 민원이 이어지면서 군에서 지난달부터 내용물 확인 등 불법투기자 확인 작업과 단속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불법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읍내리 H빌라 옆, O아파트 옆 등 상습 투기지역 10여곳을 대상으로 중점 감시·단속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단체를 통해 각 가정을 방문하고 캠페인을 여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배출된 불법투기 쓰레기들에 대해 지난달과 이달 초 두차례에 걸쳐 분리작업과 함께 수거해 처리했으나 수거후 불법투기가 다시 발생하는 등 주민의식 개선이 뒷따르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위해 영상촬영 장치가 달린 차량용 블랙박스를 단속 카메라로 활용해 차량 4대와 상가 5곳에 설치, 불법투기자를 찾아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차단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달말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촬영단속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한두달 더 사용한 뒤 주민홍보와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쯤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 결과 지난 한달여간 불법투기자 30여명을 적발한 군은 분리수거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종량제 봉투 사용과 요일별 배출 등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은 나무·종이류 등 타는 쓰레기는 빨간색 봉투로 매주 화·목·토요일에, 안타는(도자기 그릇, 안타는 건축폐기물 등) 쓰레기는 흰색 봉투로 월·수·금요일에 수거하며 음식물쓰레기는 노란색 전용봉투에 담아 해가진 후 배출해야 한다.

한편 진천읍 이장단협의회(회장 장병훈)와 진천읍사무소는 쓰레기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못함에 따라 17일 읍 기관단체 회원 200여명과 군의회 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쓰레기 분리배출 등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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