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박윤규 작가, 그림동화 ‘아리랑’ 펴내

영화 아리랑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 웹출고시간2011.08.16 10:5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박윤규(48·사진)씨가 최근 그림동화 ‘아리랑’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림동화 아리랑은 한국영화의 선구자로 꼽히는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그림책으로, 1920년대 흑백 영화를 현대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독특한 질감과 색채의 석판화로 그린 그림이 담겨있다.

이 동화는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담긴 액자소설의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마치 변사의 구성진 목소리가 그림책에서 묻어나는 것 같아 읽어주는 부모나 듣는 어린이들이 동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준다.

이 동화의 줄거리를 보면 수재이던 영진이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붙잡혀 고문을 당한 뒤로는 바보처럼 아리랑만 부르고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악덕 지주의 하인이자 일본 앞잡이가 동생인 영희를 성희롱하자 몽둥이로 때려죽이고 아리랑을 부르면서 일본 경찰에 붙잡혀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책 뒤에 경기, 정선, 진도, 밀양아리랑 악보와 해설을 보탰고 딸린 CD에는 연극배우들이 녹음한 아리랑 구연동화와 아이들이 부르는 아리랑 노래, 아리랑 연극놀이를 해볼 수 있는 대본과 지도안이 담겨있다.

월악산 아래 산골마을인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어린이들의 정신적 뿌리를 찾아주기 위한 동화창작에 전념하고 있는 시인 박씨는 지난 9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월악산 숲이 좋아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월악산 산골마을에 정착한 이래 20여 년이 넘게 동화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돌몽이한테는 학질도 못 당해, 산왕 부루, 주목나무 공주, 버들붕어 하킴 등이 있다.

충주/김성훈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