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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못 기다려" 오송첨복단지 9월 분양

충북도, 부지활용계획 마련 정부 설득 나서
11월 11만2천420㎡ 공급…3.3㎡당 50만원

  • 웹출고시간2011.08.15 19:03: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첨복단지 분양계획도

충북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오송첨복단지) 분양을 위한 부지활용계획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와 이를 협의할 예정이다.

김광중 충북도 바이오밸리 추진단장은 "오송첨복단지에 임상센터를 포함한 종합병원과 민간연구소가 들어설 15필지 11만2천420㎡에 대한 1차 분양을 올 9월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요청할 예정"이라며 "2차 분양과 특별공급에 대한 계획을 마련해 정부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지난 12일 도청 출입기자들과 오송첨복단지와 오창단지 현장을 돌며, 오송첨복단지 분양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 단장은 "도는 블럭별로 유사업종을 배치하고 기관·기업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연구개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정부는 대구와 오송의 분양시기를 동시에 잡길 원하고 있지만, 대구가 준비가 되지 않는 이상 오송첨복단지만이라도 분양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송첨복단지 분양면적은 총면적 113만1천㎡ 가운데 공공용지 36만7천㎡와 이미 입주가 확정된 핵심·연구지원시설, 커뮤니케이션센터, 바이오메디컬시설 부지 24만3천㎡를 제외한 실질 분양면적은 52만1천㎡이다.

도는 우선 9월에 분양공고를 거쳐 11월중에 첨단임상시험센터와 민간연구소 부지 15필지 11만2천420㎡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원형지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초에 2차로 30필지 20만2천291㎡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지가격은 3.3㎡당 50만 원 정도이지만, 충북도에서 민간에 대하여는 분양가격의 25%를 지원할 계획으로 실분양가는 40만 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출연기관은 첨복단지 핵심·연구지원시설에 연접해 배치되고, 민간연구소는 정부출연기관의 인근에 배치된다.

병원, 대학연구소 등은 앞으로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외곽지역에 배치된다.

정부출연기관이나 국립연구소는 수요에 따라 수시로 특별공급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충북도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이트 랩 설치 등 정책사업 유치에 대비한 예비부지도 확보해 놓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에서 도의 의견을 수렴해 협의만 된다면 오송첨복단지는 분양률 100% 달성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KTX 오송역세권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9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조기 지정하고,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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