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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드림스타트센터, '분노조절 프로그램' 효과 만점 기대

  • 웹출고시간2011.08.14 14:20: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드림스타트센터에서 운영 중인 붐노조절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전문가로부터 정서발달 증진할동 훈련을 받고 있다.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는 드림스타트 대상 초등학교 고학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분노조절 프로그램 '용서로 떠나는 여행'을 운영하고 있어 효과가 기대된다.

분노조절 프로그램은 8월 말까지 총 8회기로 나누어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긍정적으로 조절하고 표현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발달 증진활동습득 훈련을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받는 프로그램이다.

분노조절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아동들은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집단의 구조화와 친밀감을 배우고 상대방의 입장도 이해하는 모임활동 등을 통해 용서와 이해라는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적절한 감정표출과 사회성 발달을 배우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동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친구관계 형성 기술을 습득, 습관화함은 물론 친구들과의 관계개선, 건강한 의사소통 기술, 갈등 및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건강한 학교생활을 유지하고 부모, 자녀 간이나 또래관계에서 갈등 해결의 열쇠를 찾게 되며 적절한 분노나 감정 표출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5~6학년 아동들이 대부분이며 심리검사 결과 대부분 분노를 적절히 표현하여 해결하지 못하고 참는 경우가 많으며 오히려 적절하지 않은 대상이나 상황에서 한 번에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응답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내면의 상처를 해소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앞으로 건강한 감정표현과 대인 관계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문희 임상심리사는 "보통의 부모님들은 과외나 학원활동 등이 아이들의 지적기능을 높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학령기 아동들에게는 건강한 집단 활동이 오히려 지능을 포함한 전체적인 지적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조언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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