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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 아동들에 '따뜻한 사랑의 우유' 후원

건국유업·건국햄 진천대리점 엄해열 소장

  • 웹출고시간2011.08.11 13:5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건국유업·건국햄 진천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엄해열(55) 소장은 아침을 금식하고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20여 명에게 지난 7월~8월까지 당일 제조된 따뜻한 사랑의 빵과 신선한 우유를 후원해 주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엄 소장은 평소에도 타의 모범이 돼 열심히 본업에 충실하면서 어려운 대리점 경영에도 불구하고 영양우유가 꼭 필요한 가정을 선정, 3월부터 현재까지 총 107가구의 가족들에게 500ml 주5회 우유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진천읍 사랑의 쌀독에 매월 쌀 20kg씩 후원과 관내 읍면별 2~3가구를 선별하여 16가구에 매일 우유를 공급하는 등 선행을 보여주고 있어 주위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무료배달을 하기까지 배달원들의 원성도 있었으나 잘 설득해 우여곡절 끝에 무료 제공하고 있는 엄 소장은 새벽 1시30분에 일어나 우유 물건을 정리하고 배달원 관리와 직접 배달, 영업도 하면서 사비를 털어 쌀도 지원하고 우유도 지원하는 등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엄 소장은 자녀 3남2녀를 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무료 우유급식을 가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엄 소장은 "내가 한 일은 별 것 아니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유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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