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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11 11:22: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 회의실에서 농업인의 농산물마케팅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을 위해 운영한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4월~8월까지 주1회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57시간을 운영해 이날 23명이 수료했다.

e-비즈니스 과정은 농산물 전자상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공간에서 효과적인 농산물 홍보 전략을 교육받고 농가들이 실제로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운영해 사이버공간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년차 과정으로 농산물 마케팅 전략을 비롯해 고객관리, 블로그 운영 및 사진촬영 기법, 세무상식, 농촌체험을 접목한 농산물 마케팅 등 e-비즈니스 리더로서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회의실과 현장에서 이론 강의와 체험을 함께 병행했다.

교육생 대표 최주순(54)씨는 "농업인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6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으로 정보화와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배우게 되었고 성공 할 수 있는 농업인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강생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2·3년차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사이버농업시대에 부응한 지역단위 최고의 사이버농업인 리더그룹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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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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