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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탁구단, 대통령기 종합선물세트 들고 귀환

개인단식 이은희 우승, 개인복식 남혜진ㆍ이은희 준우승, 단체전 3위

  • 웹출고시간2011.08.10 13:27: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경기장면

지난 3~8일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 여자 일반부 충북 대표로 나선 단양군여자탁구단(총감독 정현숙, 감독 박창익)이 종합선물세트를 들고 돌아왔다.

단양군탁구단은 국내 기업체팀이 주요 길목에서 지킨 이번 대회 세부종목(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 모두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충북을 대표해 선전했다.

우선 개인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간판 공격수 이은희(25)는 8강전에서 송마음(대우증권,충남)을 3대1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 김수진(서울시청)을 3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준결승에서 포항시체육회(경북) 이예원을 3대0으로 이기고 올라온 조유진(삼성생명, 대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11-7 7-11 11-7 9-11 11-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제26회 대회 단식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은희는 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개최된 2011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전체 2위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후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 여왕의 자리에 재등극했다.

남혜진(26), 이은희가 한 조를 이뤄 나선 개인복식에서는 8강전 박초이ㆍ박효원(고성군청, 경남)을 3대0, 준결승전 강미순ㆍ송마음(대우증권, 충남)을 각각 3대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김수진ㆍ이효심(서울시청, 서울)에 0대3으로 져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각 지역을 대표한 9개 팀이 A, B조 나눠 예선 리그과 결승 토너먼트를 펼친 단체전에서 단양군탁구단은 4강(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대우증권(충남), 삼성생명(대구), 수원시청(경기), 포항시체육회(경북)와 함께 B조에 편성된 단양군탁구단은 예선 리그에서 포항시체육회(경북)와 수원시청(경기)을 각각 3대0으로 이기고 대우증권(충남)에 3대2로 졌으나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팀인 삼성생명(대구)을 3대0으로 이기며 3승1패로 B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A조 2위를 차지한 한국마사회와 접전 끝에 3대2로 져 결승 진출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단양군탁구단은 단합된 힘과 끈질긴 승부 근성을 바탕으로 기업체 팀과는 비교되지 않는 옅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단식에서 이은희를 비롯해 최문영(25), 김은지(19)가 나름의 몫을 해주고 국내 상위권인 남혜진, 이은희 복식조의 활약으로 단체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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