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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커뮤니티실드 우승…박지성 결장

맨시티에 3-2 역전승

  • 웹출고시간2011.08.08 13:1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1 잉글리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 박지성은 결장했으며 맨유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 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2골을 내주고도 3골을 넣어 뒤집는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커뮤니티실드에서 웃었다.

맨유는 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1 FA 커뮤니티실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2골을 내줬지만 루이스 나니의 2골을 포함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3-2 역전승을 거뒀다.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맨유와 FA컵 우승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는 친선경기의 성격이 짙은 커뮤니티실드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이 난무했다.

최종 승자는 맨유. 1956년 이후 55년 만의 커뮤니티실드 맞대결에서 맨유가 다시 한 번 맨시티를 꺾으면서 맨유는 커뮤니티실드에서만 19번째 승리를 거둬 최다 기록을 늘렸다.

맨시티는 2골을 넣었지만 내리 3골을 내주면서 다잡은 승리를 날렸다.

맨유는 판 데 사르의 뒤를 이을 신예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전반에 한 차례 실책성 플레이를 범하기도 했지만 후반에는 여러 차례 선방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새롭게 영입한 수비수 필 존스, 공격수 애슐리 영도 공수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맨유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골을 나오지 않았다. 맨시티는 끌려가는 듯 했지만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면서 경기 흐름을 바꿨다.

맨유 미드필더진의 압박에 시달리던 맨시티는 전반 종반에 골을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세트피스에서 터졌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비드 실바의 크로스를 졸리온 레스콧이 헤딩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에 추가골까지 넣었다. 에딘 제코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때려 골로 만들었다. 은퇴한 판 데 사르를 대신해 영입한 신예 다비드 데 헤아의 안일한 대응이었다. 사실상 실책에 가까운 실점이었다.

맨유는 전반에서만 2골을 내줘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팀다웠다. 후반 6분 만에 스몰링이 세트피스에서 만회골을 터뜨린데 이어 약 7분 만에 나니가 루니와의 현란한 패스플레이를 통해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하며 승부차기 가능성이 높아질 무렵, 동점골의 주인공 나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나니는 맨시티의 수비수 콤파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단독 찬스로 만들어 골키퍼까지 제치며 결승골을 넣었다.

한편,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잡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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