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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02 19:43: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휴가비를 받아도 걱정, 못 받아도 걱정이다.

대부분 직장인은 휴가비를 한 푼도 못 받았고, 받은 직장인들은 액수가 지난해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청주산단관리공단이 지난달 93개 입주업체를 조사한 결과, 4곳 중 3곳은 올해 휴가비를 지급하지 못했다. 원자재값 상승, 고유가 등에 따른 경영난이 원인이다.

그나마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23개 업체가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액수는 줄었다. 평균 휴가비가 25만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만4천원 깎였다.

한 생산직 종사자는 "고물가로 여행 지출경비는 늘어난 반면 휴가비는 줄어 올 휴가 땐 방콕(방에만 있음)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근 대전 대덕산업단지 내 업체도 여름휴가비 지원 사정은 비슷하다.

전체 282개 업체 중 휴가비를 지원하지 않는 업체가 135곳(47.9%)이다. 휴가비를 지원하는 업체도 일정금액 지급업체가 99곳(35.1%)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성과금의 50% 지원이 24곳(8.5%), 100% 지원이 12곳(4.3%)으로 집계됐다.

일정금액 지급 액수의 경우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나타나 업체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전산단 내 한 직원은 "휴가비도 못 받았는데 바캉스 일정과 규모를 최대한 줄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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