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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27 11:30: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문화원은 옌볜(延邊)작가협회와 함께 선정하는 제15회 옌볜지용문학상에 허옥진(40ㆍ여ㆍ중국 옌지시)씨의 시(詩) '진눈깨비 복허수에 대하여'를 뽑았다.

두 단체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鄭芝溶ㆍ1902~1950)의 문학 얼을 기리기 위해 그 해 발표된 중국 교포 작품 가운데 우수작 1점을 엄선해 지용문학상을 주고 시집 1천권을 무료 발행해 주고 있다.

수상자 허씨는 옌볜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조선족 청년작가 수필부문 우수상, 두만강 여울소리 시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8월 24일 중국 옌지(延吉)시 예술중심극장에서 열리는 제15회 옌볜지용제에서 있을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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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