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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백곡저수지, 명품관광지 만든다

26일 둑 높이기 사업설명회…"친수공원·생태습지 등 조성"

  • 웹출고시간2011.07.26 20:23: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어촌공사 진천지사와 극동건설은 26일 백곡면사무소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사업 기본설계 설명회를 열었다.

진천군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릴 백곡면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시행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와 사업자인 극동건설은 26일 백곡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둑 높이기 사업 기본설계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용수량 확보 등을 위한 백곡저수지 제당 증고(둑 높이기) 사업과 새로 만들어지는 수변시설 등 관광명소로 변화할 백곡저수지 개발의 밑그림이 제시됐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새로 쌓게되는 저수지 둑 주변과 저수지 곳곳에 친수공원, 체육시설, 출렁다리, 나루터, 옛길복원, 전망대, 생태습지 등 관광과 휴식공간이 들어서 백곡저수지가 관광명소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둑 높이기 사업의 핵심으로 저수지 얼굴격인 제당을 돌과 수목을 이용해 자연친화적 경관으로 꾸미고 제당 아랫부분에 폭포와 분수, 물길 등이 어우러진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수지 경관을 해치던 취수탑은 분수시설과 전망대로 변신하게 되며 수문 옆에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게 된다.

저수지 옆으로 이어진 산길을 복원하게 될 2.6㎞의 옛길은 걷기 탐방코스로 꾸며지고 저수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식파정은 물길을 건너는 다리로 연결되면서 운치를 더하게 된다.

또한 백곡면소재지 주변에는 미호종개 서식을 위한 여울과 생태습지가 따로 만들어지고 캠핑과 야영을 할 수 있는 친수공원, 생태습지 등이 자리잡게 된다.

저수지내 선상유람을 위한 나루터가 건송교 등지에 설치되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옛길과 도로변, 제당 인근 등 수변 곳곳에 쉼터가 만들어진다.

이와함께 사업초기부터 거론됐던 수몰가구(8가구) 이주단지 조성과 석현리 저지대 19가구 침수대책, 상송리 농경지 9㏊ 복토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에서는 이달중으로 인허가, 가설사무소 설치, 시공측량 등 우선시공분 사업에 들어가고 주민들의 추가 의견을 반영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10월말쯤 착공, 내년말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자는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백곡지는 전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저수지 개발 모델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거진천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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