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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전체 7위로 4년 만에 자유형400 m 결승행…1번 레인 배정

  • 웹출고시간2011.07.24 13:0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박태환은 24일 오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6초74로 3위를 기록했다.

2009로마세계선수권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의 충격을 겪었던 박태환은 전체 7위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결승전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게 됐다.

출발은 좋았다.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박태환은 0.64의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로 물 속에 뛰어 들었다. 속도를 늦춘 박태환은 100m를 5번째로 통과할 만큼 페이스를 끌어 올리지 않았다.

200m 구간에서 4위로 올라선 박태환은 이후 3위 자리를 고수했다. 예상 외의 느린 스피드로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는 못했다.

결국 박태환은 한 때 함께 훈련했던 우사마 멜룰리(27·튀니지·3분45초90)와 세바스티앙 루올(25·프랑스·3분46초72)에게 밀린 조 3위로 예선을 마쳤다. 앞선 5개조를 포함해 6위에 그친터라 전체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

하지만 마지막 7조의 선수 중 쑨양(20·중국)만이 박태환보다 나은 성적을 거둬 어렵사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박태환과 남자 자유형 400m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쑨양은 3분44초87의 전체 1위 기록으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미국의 베테랑 피터 반더카이(27·미국)와 세계기록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25·독일)도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결승전은 오후 7시13분 열린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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