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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19 20:47: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통합추진이 전반적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 한 사회단체가 청원시 추진 의견서를 제출, 독자적 시 추진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원미래발전협의회(회장 최병우)'는 19일 당진군 시 승격과 관련 청주·청원 통합 군민협의회에 '청원시 승격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양 시·군이 통합 논의에 앞서 청원시 승격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견서를 제출 한 것이지만 독자적 시 승격이 골자인 점으로 미뤄 통합추진에 적잖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발전협의회는 의견서를 통해 "당진군은 국회에 시 승격요청으로 내년 1월 당진시로 출범한다"며 "시 승격 요건인 인구 15만명을 넘는 청원군도 이 같은 모든 여건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시 승격 요청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 군민이 우려하고 있는 흡수통합을 방지를 위해서라도 동일한 조건에서 통합논의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현재 인구가 내수읍 4만1천여명, 오창읍 2만2천여명으로 최소 2개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추고 있다"며 "상업·공업 기타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의 비율도 군 전체 가구의 70%를 차지해 기준(45%)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제안했다.이와 관련 일부 통합군민협의회 위원들은 이 같은 시 승격 제안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일부 공감의 뜻을 밝혔다.

A위원은 "미래발전협의회가 제안한 것처럼 군이 시 승격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통합에 앞서 이 같은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B위원도 "현재 상황으로 비춰볼 때 청주시가 군의 각종 요구사항을 묵살하고 무리한 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독자적 시 승격도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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