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 읍민 위한 도서 '뭉클' ·'달 샤베트' 선정

책 읽기로 감동의 바통 이어가기

  • 웹출고시간2011.07.19 15:53: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서 '달 샤베트' 와 '뭉클' 표지

단양군 매포읍 매포도서관에서는 올해 매포 읍민을 대상으로 '한 책 읽기'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1년간 매포 읍민이 같은 책 읽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공동체를 이뤄 건강하고 희망찬 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책 읽는 문화도시를 구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올 초 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는 일반인 도서로 '뭉클'과 아동도서 '달 샤베트'를 매포 읍민을 위한 한 책으로 선정했다.

은유와 반전의 진한 감동이 있는 '뭉클'은 친구, 아버지, 선생님,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군인, 동물 등 일상의 소소한 소재를 활용한 24편의 이야기를 통해 타인과 타인이 만나서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돼가는 우리 이웃을 그려 볼 수 있다.

또 '달 샤베트'는 무더운 여름날 밤 에어컨, 선풍기 등을 많이 켜서 달이 녹아내리자 달을 샤베트로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그림책이다.

두 권의 책은 도서관뿐만 아니라 각 마을별, 기관ㆍ단체, 학교ㆍ어린이집에 배부돼 활용 중에 있으며 읽은 후에 독후감상문을 간단히 적은 후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릴레이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책을 읽은 권혜영씨는 "버스기사의 훈훈한 정을 보면서 잊고 있었던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다은 학생은 "우정을 나누는 도마뱀처럼 다른 친구나 사람을 존중하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최경욱씨는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각박한 요즘 세월에 감명 깊은 내용"이라며 "읽고 나니 자신 있게 책을 권할 수 있겠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네요"라고 한 책으로 감동과 희망의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