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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 무항생제축산물 서울시 학교급식서 인기

전년 동기대비 4.5배 신장

  • 웹출고시간2011.07.17 19:45: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축산물이 서울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양이 늘어나면서 점차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친환경축산물 서울시 학교급식 사업이 6월 말 현재 150t에 15억 원에 이르는 등 전년 동기의 33t 2억5천만 원보다 월등한 신장세를 보이는 등 결실을 보고 있다.

또 품목의 다변화도 이루어져 무항생제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 한우, 육우고기까지도 학교급식에 확대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축산물 공급량이 총 136t에 10억 원에 그친 것에 비하면 올해 6월 말 현재까지 돼지 133t, 한우 5t, 닭 7t, 육우 5t 총 150t으로 급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확대는 지난해 3월 서울시 학교급식 전담기구인 농수산물공사 강서친환경유통센터가 준공돼 충북 무항생제 돼지고기 2t이 시범적으로 공급됐고, 학교 영양교사, 학교장 등 초청행사를 통해 월 공급량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초만 해도 월 10t 이내이던 공급량을 이제 월 35t씩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62개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에는 320여개로 확대돼 공급량을 월 50t으로 늘려 목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한우와 육우고기 물량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공률 충북도 축산과장은 "지난해 학교급식 결과 친환경농축산물을 이용한 초등학생들에 대한 아토피 개선효과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시가 앞으로 1천270개 초·중·고교까지 학교급식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친환경축산물 공급시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 과장은 "납품방식도 종전에 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에서 대행업체를 통해 공급하던 것을 올해부터 사업단에서 친환경유통센터에 직접 공급하는 체제로 개편해 유통비용을 줄여가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 친환경축산물시장 만큼은 확실히 선점할 수 있도록 친환경축산물 및 햇썹인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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