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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12 13:5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지은이) | 가교(가교출판), 468쪽, 1만6천원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를 비롯한 30년 동행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노 대통령이 생전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표현할 만큼 신뢰했던 평생의 동지, 문재인의 시각에서 본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이다.

두 사람의 '운명' 같은 30년 동행을 통해서 본 자신의 삶의 발자취에 대한 기록과 함께,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 가운데 처음 공개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문재인 이사장이 처음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 함께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는 물론 서거 이후 지금까지의 30여년 세월 동안의 인연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책을 쓰기로 생각을 한 것은, 한 가지 이유에서다. 또 한 정권이 끝나간다. 국민들은 희망을 갈구하고 있다. 더 이상 절망의 시기가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가 역사에 반면교사(反面敎師)라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역사에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증언을 남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빠의 자격

아빠의 자격

고형욱 | 고창빈 (지은이) | 사월의책, 376쪽, 1만4천800원

대책불가 사춘기 아들을 변하게 한 아빠의 고군분투기. 요즘 아빠는 돈 버느라, 아들은 학원 다니느라 바쁘다. 일주일에 한두 번 얼굴 보는 게 전부이고, 가족 간의 대화도 사라진 지 오래다. 대화라야 '학원 갔다 왔니' '공부해라' '밥 먹었니' 정도다. 아들의 대답은 늘 '응' '아니'로 무뚝뚝하게 끝난다. 이대로 괜찮을까?

어느 날 아빠에게 위기감이 찾아왔다. 서먹하고 불편한 사춘기 아들과 지금 말문을 트지 않으면 평생 이렇게 지내게 되는 것 아닐까· 그래서 아빠는 결심한다. 사춘기 아들을 위해 선물을 해주기로. 바로 아빠와 함께하는 유럽 여행이었다. 그것도 42일간의 긴 서유럽 일주. 1천 시간 동안 아들과 단둘이 지내다 보면 아들도 무언가 달라지지 않을까?

책은 크게 아빠의 일기와 아들의 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날 겪은 같은 사건에 대해 아빠와 아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대목은 독특한 재미를 준다. 책을 통해 아빠가 본 유럽과 아들이 본 유럽이 어떻게 다른지, 아빠의 관심사와 아들의 관심사가 어떻게 충돌하는지 등을 잘 알 수 있다. 또한 아빠의 일기와 아들의 일기를 겹쳐 보면서 아빠와 아들이 함께하는 여행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실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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