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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CEO가 읽을 만한 추천도서

삼성경제연구소 설문조사 바탕으로 도서 17권 선정

  • 웹출고시간2011.07.12 20:24: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CEO들은 휴가 때 어떤 책을 읽을까?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CEO들의 독서경험과 선호 도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여름휴가 중 CEO가 읽을 만한 추천도서(가나다순) 17권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지난해 이후 발간된 경영·경제 및 인문·교양 도서 가운데 CEO들이 추천한 책을 연구소 연구원들의 추천 및 내부 검증을 통해 뽑았다.

인문·교양 부문의 경우 소설, 종교 관련 도서는 제외됐다.

경제 경영부문에서는 중국 아프리카 등 신흥국을 다룬 도서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행동심리학과 관련된 도서가, 인문·교양 부문에서는 자기성찰을 강조하는 도서와 고전을 통해 현실을 재조명하는 도서가 다수 선정됐다.

설문조사에서 CEO들은 월평균 1~2권의 책을 읽는다는 응답이 53.2%로 가장 높았고, 3권 이상 읽는다(45.1%)는 응답은 7년 연속 상승, CEO들의 독서량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CEO들의 독서 화두는 시대 트렌드 포착, 경영 아이디어 발굴 등 경제·경영 서적뿐 아니라 역사·철학·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읽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를 위한 경제·경영 도서 10권과 인문·교양 도서 7권을 소개한다.

# 경제·경영 도서 10권


△디퍼런트(문영미 지음 / 살림BIZ)

차별화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해법을 다양한 기업사례를 통해 제공하고 '강점의 강화'가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 김영사)

인간의 인지능력 불완전성을 보여줌으로써 특히 자신의 판단력을 과신하기 쉬운 CEO에게 각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자중국 가난한 중국인(랑센핑 지음 / 미래의 창)

중국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내부의 시각으로 중국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적시하고 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니콜라스 카 지음 / 청림출판)

IT의 편리함에 빠진 세상에 던지는 강력한 경고다. 세계적인 IT 미래학자이자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저자가 인터넷이 우리의 뇌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를 설명한다.

△스마트 경영(송재용 지음 / 21세기 북스)

경영환경이 격변하는 시대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삼성 GE 애플등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경영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아프리카 파워 (비제이 마하잔 지음 / 에이지 21)

9억 명의 소비자가 존재하는 최후의 미개척 시장인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언씽킹(해리 벡위드 지음 / 토네이도)

MS HP등 포천 선정 200대 기업에 컨설팅을 수해안 저명한 컨설턴트인 저자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행동심리학을 마케팅에 접목했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짐 콜린스 지음 / 김영사)

리먼브러더스 등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업이 왜 글로벌 금융위속에서 무너졌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창업국가(댄 세노르·사울 싱어 지음 / 다할미디어)

안보 불안과 자원부족이라는 최악의 조건을 극복하고 혁신을 지속하며 부국강병을 이룩한 이스라엘의 어제와 오늘이 담겼다.

△10년후 미래(대니얼 앨트먼 지음 / 청림출판)

세계경제의 판도 변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경제 이면을 분석하여 10년 후를 조망하고 있다.

# 인문·교양 도서 7권


△못가본 길이 아름답다(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작가의 연륜과 삶에 대한 철학을 쉬운 문체로 풀어내 독자에게 사색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김상근 지음 / 21세기 북스)

메디치가의 창업과 수성, 위기극복을 통해 격변기 기업경영에 필요한 지혜를 모색한다.

△사회적 원자(마크 뷰캐넌 지음 / 사이언스북스)

자연의 보편적 원리를 탐구해온 물리학이 사회과학과 융합되면서 사회현상속의 질서를 규명해나가는 움직임을 조망해볼 수 있게 한다.

△삶의 정도(윤석철 지음 / 위즈덤 하우스)

생각이 복잡해지면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하는 힘이 저하되며 조직이 복잡해지면 경영목표가 혼란에 빠지고 의사결정 기준도 모호해진다고 강조한다.

△전(傳)을 범하다(이정원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식상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고전을 색다른 각도에서 분석하여 타성과 고정관념에 빠지기 쉬운 두뇌를 자극한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 지음 / 사계절)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삶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동서양의 주요 인문정신을 소개하고 있다.

△3초간(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 알키)

일상생활에서 타인에 의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떨치고 편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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