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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공동보육 인프라 절실"

농동부 청주지청, 목요경제회의서 지적
부지확보 관건…비즈센터 병행 목소리도

  • 웹출고시간2011.07.07 19:40: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산단(이사장 이명재)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젊고 유능한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설이 우수한 공동보육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7일 열린 목요경제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오창단지를 육아걱정 없는 여성고용친화 명품산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보육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창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은 직장보육시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나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관계로 사업추진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단내 근로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38명이 공동보육시설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할 정도로 일정 수준 이상의 보육시설 구축은 오창산단이 명품산단으로 거듭나는데 필요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보육시설 미비로 젊고 우수한 인력이 오창산단 업체에 취업을 하고도 곧바로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런데도 부지와 건축비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공동보육시설 설치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부지 확보가 관건이다.

부지만 확보되면 건축비와 시설비는 참여기업이 분담하고 고용노동부의 유무상지원제도를 활용하면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창산단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공동보육시설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충북도와 청원군 등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또 공동보육시설과 함께 오창비즈센터도 병행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이명재 오창산단 이사장은 "공동보육시설, 오창비즈센터, 홍보관 등은 오창산단이 명품산단이 되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이런 대승적인 차원에서 충북도와 청원군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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