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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 '숙명신한첩' 발간

조선왕실의 한글 편지를 모은 학술 자료

  • 웹출고시간2011.07.05 11:31: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발간된 연구서 표지

2011년도 학술연구서 '조선왕실의 한글 편지, 숙명신한첩(淑明宸翰帖)'을 발간했다.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된 '숙명신한첩'은 보물 제1629호로 한글 편지(언간 諺簡)와 관련한 연구서에 자주 인용됐을 뿐만 아니라 왕실의 한글 서예 특별전에도 여러 차례 출품됐던 중요 문화재다.

여기에 실려 있는 한글 편지 전체가 판독문과 함께 모두 소개되는 것은 이번 학술연구서가 처음이다.

'숙명신한첩'은 효종(孝宗 1619-1659), 현종(顯宗 1641-1674), 장렬왕후(莊烈王后 1624-1688), 인선왕후(仁宣王后 1618-1674), 명성왕후(明聖王后 1642-1683)가 숙명공주(淑明公主 1640-1699)에게 보낸 한글 편지 67편을 하나로 묶은 첩이다.

67편의 한글 편지는 모두 17세기 조선 왕실의 국왕과 왕후가 보낸 편지로 17세기 왕실과 여성의 문화, 한글 서예, 근대 국어 등의 연구에 더 없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연차 사업 일환으로 주요 소장품과 유적지에 대한 학술연구서를 출간, 관련 학계에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성과는 '청주 운천동 동종(2008년)'이었으며 이후 '청주 와우산 학술보고서(2010년)', '조선왕실의 한글 편지, 숙명신한첩(2011)'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조선왕실의 한글 편지, 숙명신한첩(淑明宸翰帖)'에느 효종, 현종, 장렬왕후, 인선왕후, 명성왕후의 한글 편지 67점에 대한 판독과 주석과 관련된 내용의 논문 4편이 실렸다. 판매가격은 2만5천원.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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