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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01 19:2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지성(3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오후 경기 수원시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제1회 JS컵 동아시아유소년친선축구대회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박지성은 "맨유와 재계약이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이 직접 재계약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는 박지성은 현재 친구 에브라(30)의 에이전트에게 모든 협상을 맡긴 상황이다.

박지성은 "당연히 맨유에 남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협상을 지켜봐야 알 것"이라며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협상이 진행된 것은 맞다"고 시인했다.

영국 언론들은 맨유 외에도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와 인테르 밀란 등 여러 클럽들이 박지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박지성은 "이적설은 그냥 설일 뿐이다. 오퍼가 왔다면 생각해 봤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타이틀이 걸린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막내인 지동원(20)의 성공 가능성은 높게 점쳤다. 지동원은 최근 선더랜드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박지성은 "지동원은 이청용처럼 K리그에서 직접 왔는데 한국 축구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어떤 방식과 어느 포지션에서 뛰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많은 능력을 가진 선수이기에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아시아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주최한 박지성은 "어릴 때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를 할 뻔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나는게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 참석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박지성은 오는 3일 영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대표팀 선배 이영표와 염태영 수원시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지성 축구클럽과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일본), 핑량로 제4초등학교(중국), 수원FC 유소년 축구클럽 등 3개국 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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