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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6.29 18:11: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3월 연고지를 충주로 이전하고도 '등록지'는 옮기지 않고 있던 내셔널리그(N-리그) 충주험멜(구단주 변석화)이 연내에 등록지를 충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충북도축구협회(회장 강성덕)에 따르면 협회와 충주시축구협회(회장 문대식)는 최근 서울시 축구협회에 충주험멜의 등록지 이전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또 충북도 체육회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 축구협회에 보낼 예정이다.

충주험멜도 서울시 축구협회가 등록지 이전에 동의하면 충주로 등록지를 옮기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르면 내년부터 충주험멜의 충북 대표팀 전국체전 출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3월 충주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을 한 충주험멜은 같은 해부터 충주종합운동장을 홈그라운드로 N-리그 경기를 펼쳐왔다.

그러나 전국체전 출전 기준이 되는 등록지는 서울시 노원구를 유지하고 있어 '양다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99년 서울시 노원구를 연고를 창단된 충주험멜은 그동안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해 왔다.

등록지 충주 이전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충주험멜은 '직지FC'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전국체전 충북대표팀 선발경기를 치르고 결과에 따라 충북 대표팀으로 전국체전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험멜의 등록지 충주 이전은 전국체전 충북 축구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서울시와 충북도의 전국체전 출전 지원 규모가 다를 수 있어 앞으로 협의해 나가야 할 숙제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충주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충주험멜이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기형적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되고, 구단 측의 생각도 같다"며 "서울시와의 지원금에 차이가 있더라도 서울시 축구협회의 동의를 얻어 이전하겠다는 것이 충주험멜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1999년 서울 노원구를 연고로 창단한 뒤 지난해 3월 충주로 연고지를 옮긴 충주험멜 축구단은 30여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2000년 서울시장기 우승, 2002년 덴마크 험멜컵 준우승, 2003년 전국체육대회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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