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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2단계 당첨자 서울·경기서 44.3% 차지

16개 시·도서 골고루 당첨… 투자 수요 가세

  • 웹출고시간2011.06.22 14:28: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강 금남보에서 바라본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 최준호 기자
2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당첨자 3천576명은 전국 16개 시·도에 모두 분포돼 있었다.

세종시 소재지인 충남이 29%(1천38평)로 가장 많았고 △경기(23.2%) △서울(21.1%) △대전(18.5%) △부산(2.4%) △인천·충북(각 1.5%) 순이었다. 제주도에서도 B2블록에 1명이 당첨됐다. 특히 경기·서울 거주자가 44.3%로 대전·충남 거주자(47.5%)와 비슷한 수준으로 많았다. 이는 과천 등 이전기관 종사자의 내 집 마련 수요에다 수도권 거주자의 투자 및 투기 수요가 가세된 결과로 보인다.

이전 기관 종사자 당첨자는 전체의 38%인 1천372명으로 당초 할당률(60%)보다 크게 낮았다. 인기 있는 아파트를 청약,낙첨된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당첨자 수는 국토해양부가 가장 많았고,기획재정부·교육과학기술부·농림수산식품부 순이었다. LH 관계자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이전 시기가 이른 기관에서 당첨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다자녀·노부모·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당첨자는 충남이 41%, 대전이 40%로 다른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반공급은 연기·공주 지역이 포함된 충남의 당첨 비율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49%에 머물렀다. 오승환 LH 판매부장은 "다른 지역 청약자 중 다수가 금강 조망 등을 포기하더라도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쪽에 청약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첫마을 2단계 계약은 23~30일 행복도시건설청(일반인)과 정부 과천·세종로청사(이전 공무원)에서 실시된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지역 별 당첨자 분포.

ⓒ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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