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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담 밑 소중한 '토다메' 아시나요

철저한 친환경재배…일반감자보다 25% 비싸

  • 웹출고시간2011.06.22 13:41: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기군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토다메 감자.

ⓒ 사진제공=연기군농업기술센터
복숭아 주산지인 연기군이 최근 명품 감자 생산지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로 '토다메'란 생소한 이름이 붙은 감자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 소속 감자연구회(회장 윤강호) 회원 20여명은 이달 중순부터 토다메 햇감자를 수확,출하하고 있다. '흙담 밑의 소중한'이란 뜻을 지닌 토다메는 연기군농업기술센터 피옥자(44·여) 농촌지도사가 개발한 품종이다. 지난 2005년에 특허청으로부터 상표 등록도 받은 브랜드다. 현재 재배 면적이 10ha(3만평)에 달할 정도로 지역의 주요 작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토다메는 친환경 재배법으로 키우는 데다,다른 감자보다 생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일반 감자보다 25%정도 비싸다. 하지만 일반 감자와 비교할 때 조직 내부 변색이 적고 전분 함량도 높은 등 품질이 좋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정도다. 22일 현재 소비자 공급 가격은 10kg들이 한 상자에 지난해와 같은 1만1천~1만4천원이다. 연기군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에 실내 조직배양실에서 싹을 틔워 수경재배한 뒤 증식하는 3단계 과정을 거쳐 토다메 씨감자를 회원들에게 공급한다.회원들은 지난 20일엔 처음으로 감자 품평회도 열었다. 조직의 균일도,광택 등을 비교한 결과 홍순기 회원이 생산한 감자가 1등을 차지했다.

피옥자 지도사는 "앞으로도 감자연구회를 중심으로 파종부터 규격출하까지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배 초기부터 친환경 자재를 써서 고품질의 토다메 감자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감자 구입은 연기군 인터넷쇼핑몰 와이팜(www.yfarm.co.kr)이나 감자연구회(☎011-407-4159)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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