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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양산수박 출하 '구슬땀'

30ha 시설하우스 40억원 조수입 예상

  • 웹출고시간2011.06.22 11:17: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 양산면 수박시설하우스단지에서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은 '양산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영동군 양산면 일원 수박시설하우스 단지에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양산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90농가로 구성된 영동군수박연구회(회장 정봉택)는 30ha의 시설하우스에 2월 초순 수박을 파종해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고품질의 수박을 경기도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인천, 수원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지난 6월 13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영동군수박연구회는 품질이 우수해 도매시장에서 8kg 1개당 1만6천원에서 1만7천원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으며, 영동군수박연구회에서는 올해 2천여t을 수확해 40억원 정도의 조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양산수박은 금강의 맑은 물과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질감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90명의 작목반원들은 자체 교육과 기술정보의 상호교환을 통해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이 마을은 7월 중순까지 수박 수확을 끝내고, 곧바로 시설하우스에 당근을 파종해 연 2기작으로 농사를 짓는다. 수박 주산지인 송호리는 사질토양으로 물 빠짐이 좋아 수박과 당근의 재배 적지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수박재배 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자, 이 마을 수박농가들은 미생물과 볏짚을 잘라 땅에 뿌려 지력을 높이고 연작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있다.

박기용(50) 작목반 총무는 "품질을 인정받은 양산수박이 도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아 당장은 즐겁지만,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져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야 할 지경"이라며 농촌의 인력난을 걱정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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