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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축협, 축산물유통센터 준공

청원 남이면 6천581㎡ 공장·판매시설 등…농가 2억원 소득증대 기대

  • 웹출고시간2011.06.14 09:53: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7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청원군 남이면 갈원리에 건립된 옥천영동축협 축산물 가공공장과 판매시설을 갖춘 유통센터 전경.

옥천영동축협(조합장 홍성권)이 청원군 남이면에 축산물 가공공장과 판매시설을 갖춘 대단위 유통센터를 건립해 17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축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등 35억원을 들여 충북의 최대 소비지인 청주와 가깝고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물류시스템에 유리한 지역인 청원군 남이면 갈원리에 6천581㎡의 면적에 건축연면적 1천488㎡(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 센터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소와 돼지를 가공해 '미듬한우'와 '미듬포크' 브랜드로 판매하게 된다.

특히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인증을 받아 수도권과 대전·청주지역 학교 등에 급식용 축산물을 공급하고, 일반 소비자에게도 값싸고 우수한 축산물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준공된 유통지원센터에서는 매일 소 20마리와 돼지 150마리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유통지원센터 준공과 관련 홍성권(54) 조합장은 "새로 건립된 유통센터은 조합 경제사업 시스템의 완성으로 그동안 사료공급과 생축사업 계통출하, 축산물판매장, 한우전문식당 등의 운영뿐만 아니라 도축과 가공, 유통사업에도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조합원이 생산한 한우와 돼지를 생산지에서 지역도축장을 이용함으로써 운송비 절감 등에 기여해 농가 입장에서는 한해 2억원 가까운 소득증대효과를 보게 될 뿐아니라 중부권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영동축협은 17일 축산물 유통지원센터 준공식과 함께 조합원 전이용대회를 남이면 센터에서 가질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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