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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16년째 출전하는 황사훈·전금자씨 부부

배드민턴 부문 이색출전 화제

  • 웹출고시간2011.06.08 13:2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부애와 건강을 실어 날렸던 5g짜리 셔틀콕에 이제는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g짜리 셔틀콕의 매력에 흠뻑 빠져 도민체전에 16년째 출전하는 부부가 있어 화제다.

배드민턴으로 16년째 도민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영동 황사훈.전금자씨 부부.

9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개막한 '제50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영동군 배드민턴 선수로 출전한 황사훈(영동군 상촌면 임산리·56)·전금자(54)씨 부부가 주인공.

황씨 부부는 이 지역에 배드민턴이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을 무렵인 1992년에 배드민턴 라켓을 들을 정도로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황씨는 2002년 영동군배드민턴연합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상촌면배드민턴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3년도에는 제15회 충청북도지사기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영동에 유치해 군민들에게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크게 노력했다.

또한 주말이면 황씨 부부는 배드민턴 라켓을 차에 싣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대회를 찾아다닌다.

'제21회 전국한가족축제(2003년)', '제7회 충북한가족축제(2001년)'에서 배드민턴 부부조 우승을 하는 등 실력도 수준급이다.

도민체전과는 인연이 없어 그동안 별다른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승패를 떠나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는데 만족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반세기만에 영동에서 치러지는 도민체전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연초부터 매일 저녁 체육관을 찾아 진땀을 흘리며 고된 체력훈련과 연습게임을 했다.

황사훈·전금자씨 부부는 "지역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홈그라운드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드민턴 경기는 10일부터 영동청소년수련관(영동읍 부용리)에서 치러진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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