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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충북, 책 읽는 선비가 없다?

예스24 전국조사…한해 도서 구매량 '2권'
16개 광역단체 중 12위…고령화·학생감소 원인

  • 웹출고시간2011.06.02 20:26: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등 지자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충북인들의 독서 의지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 정도가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나, 정책적인 분발도 요구되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와 지역별 도서 판매량을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예스24를 통해 서울 시민 1인당 0.82권의 책을 구입해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이어 대전과 울산이 각각 0.70권, 0.63권으로 2-3위를 기록했으며 가장 적은 곳은 전북으로 1인당 0.39권을 구매했다. 충북은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특히 울산의 경우 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으로, 고령 인구가 많은 전남(0.40권), 경북(0.41권) 등에 비해 책 구매량이 눈에 띄게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스24가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차지하는 판매 점유율이 20%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연간 도서 구매권수는 서울시가 4.1권, 대전 3.5권, 울산 3.2권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010년 예스24 지역별 인구당 주문권수

예스24는 인구당 주문권수에 ‘5’(전국 시장 점유울 20%)를 곱해 1인당 연간 도서 구매권수를 수치화했다. 따라서 충북인은 연간 2권 정도 책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충북인은 연간 2권(0.4x5) 정도의 책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이는 전국 평균은 2.95권보다 낮고, 또 서울 4권에 비해 절반밖에 안 되는 수치이다. 전국 평균에 가까운 곳은 경기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충북인들의 독서 의지가 낮은 것은 고령화와 학생 인구 감소세에 따른 독서 인구 변화가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전은 인구증가율이 높은 도시의 하나로 경제인구 유입과 양호한 교육환경 등이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 조혁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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