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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30 19:3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0일 오후 1시40분쯤 프로축구 전북현대 소속으로 활약했던 정종관(30·K3리그 서울 유나이티드) 선수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프린세스호텔의 한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의 시신 옆에서 “승부 조작의 당사자로서 부끄럽다”는 내용의 A4용지 한장과 메모지 4장으로 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현재 검찰의 조사를 받고있는 선수들은 모두 내 친구인데 이들이 내 이름을 아직 진술하지 않은 것은 의리 때문이다. 모두 내 책임이고 내가 시킨 거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객실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가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정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고 있다.

창원지검은 정씨가 창원지검의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 대상 중 한명이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선수는 승부조작과 관련해 선수들과 브로커 사이를 연결해 준 혐의로 지난 25일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잠적 상태였다.

정씨는 승부 조작에 참여할 선수를 포섭하기 위해 억대의 돈을 건넨 혐의로 21일 구속된 브로커 김모(27)씨와 또 다른 브로커 김모(28)씨와 같은 고등학교 축구부 선후배 사이로 전해졌다.

3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서 뛴 정씨는 K리그 전북현대에서 2009년까지 미드필더로 뛰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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