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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동산경기 전망 '잿빛'

부동산경기실사지수 '66'… 전월 比 12p 하락
전문가들 "계절·투자 기대심리 저하 등 요인"

  • 웹출고시간2011.05.19 20:23: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내 부동산경기가 최근들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분석한 결과, 체감경기는 66(전월 78), 거래실적은 68(〃78), 자금사정은 77(〃78)로 전반적으로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앞으로 예상경기 실사지수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90→93)해 지속된 부동산경기 침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분석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도내 부동산 경기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경기 변화의 주요원인은 계절적인 요인, 외지인의 부동산 투자 기대심리 저하 등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특별한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경영애로요인으로 매출부문은 업체 간 과당경쟁, 자금부문은 거래부진, 고용부문은 자금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이 꼽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흥구 충북도 토지정보과장은 "도는 토지거래 등 투기예고지표와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근거로 분석내용을 종합적으로 홈페이지 및 언론 등을 통하여 공표하고 있다"며 "경영애로요인 가운데 개선이 가능한 요인에 대해선 지속적인 개선과 상시 모니터링으로 투기수요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3월) 대비 필지기준은 6.5%(663필지), 면적기준은 20.3%(491만여㎡) 감소했고, 전년 동월(2010년 4월) 대비 필지기준은 4.1%(381필지)증가한 반면, 면적기준은 20.1%(485만여㎡) 감소한 9천608필지(1천927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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