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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련 "장천습지 샛강조성 중단하라"

"콘크리트 시공땐 수중 생태계 파괴"

  • 웹출고시간2011.05.16 10:42: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환경운동연합은 한강살리기7공구 '가금면 장천습지샛강조성사업'에 샛강 사면을 콘크리트로 시공하는 것에 대해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콘크리트 시공은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사업은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라 문화와 관광, 생태, 지역경제를 반영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당초취지와도 맞지 않으며, 특히 시멘트 독으로 인해 수질을 알카리성으로 만들어 수중 생태계를 악화시키고 예산 낭비는 물론 경관상으로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인근에 산처럼 쌓여있는 강돌을 사용하여 돌망태공법으로 처리하면 재료비도 절감할 수 있으며 안정성도 뛰어나고 돌 틈에서 물고기와 초목본이 살 수 있어 생태적으로 훨씬 뛰어나다"며 8공구의 금가면 오석제방이 돌망태로 시공되고 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또 가금면 조정지댐에서 반천에 이르는 8공구 자전거도로도 재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자전거도로는 충주호의 경관을 저해하고 일부 구간은 좁아서 교행이 불가능, 안전사고 위험이 크므로 즉각 철거하고 충주호변하단부로 재시공하든지, 599번 지방도로에 어깨길이 없으므로 현 자전거도로를 전용산책도로로 활용하고 자전거도로는 별도로 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목행동 선도지구 남한강 제방변에 12개의 불기둥 조형물을 만들겠다는 상징열주조성사업도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업으로 상징열주가 세워졌을 경우 남한강 경관을 저해하고 빛오염과 소음을 유발, 흉물이 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목행지역의 시민 물놀이장을 제대로 조성하라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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