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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조직률 10.3%..최저 수준 머물러

노조수 1.4%↓..노조원수 3.5%↑

  • 웹출고시간2007.11.25 13:1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노동조합 조직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년의 10.3%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노동조합 조직률은 10.3%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2005∼2006년의 노조조직률은 관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1977년의 25.4% 이래 최저치다.

노조 조직률은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까지는 20%를 웃돌았으나 83년(19.4%)부터 20% 이하로 떨어진 뒤 등락을 거듭하다 89년 19.8%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004년(10.6%)부터는 10%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노조 조직률은 대만(2005년 기준, 37.0%), 영국(28.4%), 독일(22.3%, 2002년 기준), 호주(22.0%), 싱가포르(19.4%, 2005년 기준), 일본(18.2%), 미국(12.0%)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노동조합 수는 5천899개로 전년에 비해 1.4%(82개) 감소했지만 조합원 수는 155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3.5%(5만3천7명) 늘었다.

노동단체별로는 한국노총의 경우 가입 조합 수와 조합원 수는 각각 3천429개, 75만5천234명이었고 민주노총은 1천143개, 62만7천274명이었다.

상급단체 미가맹노조는 1천317개, 조합원 수는 17만6천671명을 기록했다.

한국노총은 전체 조합 수의 58.2%, 전체 조합원 수의 48.5%를 차지했고, 민주노총 조합 수는 19.4%, 조합원 수는 40.2%를 차지했다.

조합원 수가 500명 이상인 대규모 노동조합 수는 전체 조합의 7.0%인 413개에 불과했으나 조합원 수는 전체의 72.1%를 차지했고 조직형태별로는 기업단위 노조(5천425개)가 전체의 92.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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