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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전 충북지사, 청주시 직원대상 특강

"지방자치는 오케스트라… 조화 중요"

  • 웹출고시간2011.05.11 19:0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가 ‘국토의 중심 청주’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가 11일 모처럼 청주를 찾았다. 공직자 선배로서의 경험을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였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청주시민회관에서 청주시 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국토의 중심 청주'란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지사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공무원의 가치관, 녹색수도 청주 구현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공무원은 국가를 경영하는 주체"라며 "가치관의 변화를 바탕으로 능동적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는 오케스트라와 같다"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도자를 중심으로 각자의 에너지를 통합하라"며 "미래는 생각한 대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지사는 현재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생명 속의 생명'과 '공공정책과 기업가형 리더십' 등이 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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