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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09 10:19: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과 정순철기념사업회가 발간한 정순철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을 담은 평전.

옥천군과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김승용)는 '짝짜꿍' '졸업식노래' 작곡가인 정순철(1901 ~ ·)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을 담은 이야기를 평전으로 발간했다.

이 책은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과 편집위원회 위원들이 정 선생이 살았던 집터(옥천군 청산면)며 일본 유학시절 음악자료, 선생의 장남 정문화(86.서울) 옹으로부터 얻은 가족관계 자료 등을 수집해 오랜기간 공부하고 연구하며 집필한 노력과 땀방울의 결실이다.

총 350페이지로 구성된 책(15cm× 22cm)은 △정순철은 누구인가? △동경음악학교 유학과 색동회 창립 △어린이날과 어린이 문화운동 △졸업식노래와 노래동무회 △6.25와 정순철의 납북 등 12장으로 되어 있으며, 정순철 선생의 사진과 연보, 그 당시의 악보들이 부록으로 담겨 있다.

기념사업회는 편집위원회를 통한 답사, 고증, 검증 등 자료수집과 편집을 마치고 3천만원의 사업비로 총 2천권을 발간하고 관내 학교와 기관 등에 배포했다.

도종환 시인은 "그가 작곡한 노래를 많은 국민들이 오랜 세월 기쁨과 눈물로 불렀지만 정작 우리는 그의 이름을 모르고 살아왔다. 전쟁이라는 시간속에서 잊혀졌던 정순철 선생이 다시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이면서 훌륭한 음악인이었던 선생의 시간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짝짜꿍' '졸업의노래' 등을 작곡한 옥천출신의 동요작곡가·정순철·선생의·뜻을·기리기·위해·조직된·정순철·기념사업회는·선생의·업적·연구와·동요제·개최·등을 통해·옥천을·동요의·고장으로·알리기·위해·앞장서고·있다.

정순철은 옥천군 청산면에서 태어나 방정환과 한집에서 살며 1923년 방정환, 윤극영 등과 '색동회'를 창립하면서 어린이 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동덕여고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동요집 '갈잎피리''참새의 노래' 등 엮고, 짝짜꿍, 졸업식의 노래 등 많은 동요를 작곡했으나 6.25 전쟁 중 납북된 후 생사를 알수 없다.

한편, 정순철 선생의 동요사랑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제4회 옥천짝짜꿍 동요제에 앞서 13일 오후 2시 실시되는 제2회 옥천동요제가 끝난 후 '정순철 평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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