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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 위생관리 수준 이하

자외선 컵 살균기 등 위생관리 필요

  • 웹출고시간2011.05.01 14:07: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푸드코트의 위생관리가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사)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서울시내 37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푸드코트에서 사용 중인 자외선 살균기 내 컵의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21곳에서 미생물이 검출됐다.

13곳은 일반세균만 검출되었고, 7곳은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나왔으며, 1곳에서는 일반세균과 대장균군 및 황색포도상구균이 동시에 검출됐다.

이번 검출결과는 식중독 등을 일으킬 만큼 인체에 위해한 수준은 아니지만 푸드코트내에서 사용되는 컵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간접지표이다.

이와 함께 푸드코트의 위생실태에 대한 인식도 조사(소비자 500명, 푸드코트 종사자 245명)에서는 소비자와 푸드코트 종사자들 간에 서로 엇갈린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푸드코트의 위생상태를 '보통~양호(3.33~3.73점, 5점 기준)'로 평가했으며, 물수건(2.79점)과 자외선 살균 소독기(2.60점)의 경우 신뢰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용수 안전성, 물컵의 청결, 접시 등 식기류 청결 등의 평가항목에서 소비자는 푸드코트 종사자들에 비해 낮게 평가했다.

반면 푸드코트 종사자들은 스스로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평가(4.31~4.74점)하고 있고, 컵의 청결상태에 대해서도 소비자 평가보다 훨씬 깨끗하다고 생각(4.70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푸드코트에서의 위생향상을 위해 자외선 살균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종사자들의 자외선살균기의 올바른 사용법 준수를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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