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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밤 '지리적표시 제품' 등록되다

국내 두 번째…특화산업 육성기반 갖춰

  • 웹출고시간2011.04.26 17:10: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에서 생산되는 밤이 국내산 밤 중에서는 두 번째로 산림청의 '지리적표시 제품'으로 등록돼 지역특화산업 육성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산림청은 "사단법인 무주머루와인 생산자협회(대표 조동희)와 사단법인 충주밤 생산자연합회(대표 김의충)가 각각 신청해 온 지리적표시 등록에 대해 제37호와 제38호로 각각 인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주머루와인은 2009년 9월,충주밤은 지난해 7월 각각 등록 신청된 뒤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등을 통해 세부 심사과정을 거쳤다.

무주머루와인은 임산물 가공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리적표시에 등록됐다. 무주 머루는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1월 지리적표시 제20호로 등록됐다. 충주 밤은 '공주 정안 밤'에 이어 지리적표시 등록을 받았다. 이중락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이번에 등록한 브랜드를 포함해 이미 등록된 임산물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을 확대해 생산자 소득을 늘리고 소비자도 믿고 찾을 수 있는 청정 임산물 공급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농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ㆍ품질 기타 특징이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생산물이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을 국내외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무역관련 지적재산권 협정(WTO/TRIPs,94)' 및 '한국-EU 기본협력'에 따라 지난 1999년 1월 농산물품질관리법 제8조에 이를 도입했다.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은 자체 품질기준 및 품질관리계획에 따라 엄격하게 품질이 관리된다. 지리적표시를 위반하면 표시정지ㆍ제명 등의 처분을 받는다.

임산물은 지금까지 양양송이(지리적표시등록 제1호)를 비롯해 장흥표고, 산청곶감, 울릉도 미역취 등 38개 품목이 지리적표시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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