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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도로망 구축사업 '순풍의 돛'

내달 중순 '오동-구성' 우회로 개통 등 순조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은 2016년께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1.04.25 20:3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 도로가 '뻥뻥' 뚫리고 있다. 국도대체우회도로 오동~구성 구간이 내달 중순 개통되는 등 각종 도로 개설 및 확장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2월 착공된 청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 오동~구성 4.02㎞ 구간이 현재 공정률 99%를 보이며 오는 5월 중순께 개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8천197억원이 투입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3차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청주 외곽을 링로드 형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남면~북면(11.4㎞)', '휴암~오동(13.33㎞)', '오동~구성(4.02㎞)', '북일~남일(13.6㎞)'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첫 착공된 남면~북면 구간은 현재 공정률 86%를 보이고 있다. 이 구간 중 효촌교차로~양촌교차로 4㎞와 양촌교차로~석곡교차로 5㎞ 구간이 각각 2009년 12월과 2010년 12월 부분 개통됐다.

2008년 12월 착공된 휴암~오동 구간은 28% 가량 진행된 상태다. 현재 사업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북일~남일 구간은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전 구간이 개통되면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모두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최고 속도 80㎞/h)가 청주외곽을 삥 두르게 된다.

주요 지방도 개설 및 확장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먼저 율량동 삼성아파트 뒤 도로가 오는 6월 개설된다. 길이 940m, 왕복 4차선의 신설 도로다. 83억원이 투입됐다.

명암로(옛 법원사거리~이화아파트) 도로 확장공사도 같은 달 끝난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지 1년 만이다. 340m 도로가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신봉동 백제고분유물전시관 입구~대한통운 뒤 570m(왕복 2차선) 구간 중 우림필유아파트 320m 구간은 오는 27일 착공된다.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12억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250m는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상당공원~명암로 간 1.55㎞(왕복 4차선, 터널 160m)는 오는 2013년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범덕 시장의 공약사업인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사업은 약간 더딘 속도다. 아직 보상단계다. 자체 사업비 730억원을 확보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시의 계획대로라면 내년 10월께 착공될 예정이다. 오는 2016년까지 청주권 최대 정체구역인 2.3㎞구간을 현행 2차선에서 4차선 내지 6차선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난 속에서도 각종 도로사업이 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도심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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