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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마라톤대회, 전국 메이져 대회 재입증

제5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 성료
1만 4천여 마라토너 환상의 레이스

  • 웹출고시간2011.04.24 19:07: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4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선을 힘차게 달려 나가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메이져 대회임을 재입증시켰다.

24일 개최된 5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에는 풀코스 800명, 하프코스 1천955명, 10㎞코스 4천246명, 미니코스(4.2㎞) 7천49명 등 모두 1만 4천50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다.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는 2007년 1회 대회 6천500여명을 시작으로 2회 대회부터 줄곧 1만명을 넘기고 있다. 2회 1만1천600여 명, 3회 1만3천200여 명이었고, 1만3천700여 명이 신청한 4회 대회는 구제역으로 취소됐다. 이처럼 매년 참가 인원이 점진적으로 늘면서 전국규모 아마추어 마라톤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급성장했다.

또, 대회 규모, 코스, 진행, 자원봉사, 먹거리 등 다방면에서 이번대회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풀코스는 오전 9시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6. 25전쟁 당시 전국 최초의 승전지인 감우재 전적국민관광지를 거쳐 아름다운 경관의 삼형제 저수지를 지나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 반환점으로 하는 코스로 마라토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마라톤 전문사회자로 유명한 개그맨 배동성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선수도 참석해 마라토너들과 함께 뛰고 팬 사인회를 가졌다.

유엔 평화정신의 실천을 위해 지구촌 불우어린이돕기 일환으로 유니세프 기금 1천300만 원을 모금해 박동은 유니세프 총장과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김미화에게 전달해 마라톤 대회 개최 의미를 더했다.

33개 단체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주차관리, 교통통제, 무료 차봉사와 함께 잔치국수, 삶은계란, 두부김치와 같은 풍성한 먹을거리를 마련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본 대회가 온 인류의 바람인 세계평화와 UN의 기본이념인 인간 존엄성의 의미를 마라톤을 통해 되새겨 보자는 취지를 갖고 개최된 것을 안다"며 "마라토너가 끈기와 용기로 골인지점에 도달하듯 우리 국민이 국내외 위기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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